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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항상 90점 이상 맞았는데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중학교 때랑은 다르게 교과서 밖에서 문제 많이 내셔서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모르겠고 특히 모의고사는 완전 멘붕이었어요ㅠㅠ
학원 다닐까하다가 학원은 저랑 잘 안맞는 것 같아서 처음으로 과외를 해봤어요. 그래도 중학교 때 나름 열심히 했는데 단어도 그렇고 많이 부족하다고 노력해야한다고 하셔서 완전 절망... 그래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쌤 모습이 왠지 믿음직스러워서 ㅋㅋ 초반에 완전 마음먹었어서 빡세게 하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살짝 후회가 될 정도로 강하게 강하게 하셨어요; 힘들긴 했는데 점점 성적도 오르고 영어지문을 볼 때 느낌이 달라지니까 재미있더라구요. 작년 6월모의고사는 4등급 맞았는데 지난 번 6월모의고사 2등급 맞고 이번 기말고사는 한문제 실수로 틀렸어요! 너무 쉬워서 시험볼 때 기분이 붕 떠있어서 그랬는지 주관식에서 스펠링 실수를 했더라구요.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 안오른다고 초반에 엄청 징징거렸을 때 잘 다독여 주시고 이렇게 이끌어 주신 영섭쌤 완전 감사합니다. 남쌤이라고 처음에 싫어했던 것도 죄송;;;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