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을 위한 독서논술 > 중등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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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이야기 <부설> 공부연구실에서 포스팅 할 주제는 중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독서 논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논리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중학교 학생한테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과제일 수도 있습니다. 대입에서 논술 전형 비중이 줄고는 있지만

논리적 글쓰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왜냐하면 중. 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늘어나고 있으며, 교내.외 독서논술대회가 열리는 등 학생들의 글쓰기 역량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잘 훈련한 중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배경지식과 논리적인 분석으로 국어과목은 물론 수학과 영어등 주요과목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발휘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학교 시기는 독서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책을 읽은 뒤 독서 논술문을 쓰면 단순한 주장이나 느낌, 교훈적 글쓰기를 넘어 논리적 글쓰기가 가능한 경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사실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술]은 글을 잘 쓰는 백일장 시험이 아닙니다. 제시된 지문에 대한 비교와 설명, 논지에 대한 비판적사고 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추어야만 해결 할 수있는 상당한 수준의 논리적사고를 필요로 합니다.



☞논리적 글쓰기는 지식을 재구성하는 과정 


논술은 쉽게 말해 논리적인 글쓰기, 다시말해 인과관계가 명확한 글을 말합니다. 어떤 대상이나 사물,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그것을 지지하는 근거를 밝혀서 적은 글이기 때문이죠. 문학적인 글과 달리 소통이 필요한 글을 말합니다.

전문과외 공부이야기 공부연구실 국어논술팀장은 "정신적. 육체적 급성장하는 중학생 때 책을 읽고'내 생각이 왜 그런지'밝히는 훈련이 필요하다. 논리적 글쓰기는 인성 바른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명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물론, 지식을 재구성하는 학업 역량까지 키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공부는 '어떤 이론이나 사실을 습득하고 자기 생각을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논리성이 부족하면 공부가 어렵고 당연히 성적도 떨어집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학생 때 국어공부=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키우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흔들림없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입 논술을 대비하는 수험생들 처럼 논제에 기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전문과외 공부이야기 공부연구실 국어논술팀장은 "대입논술은 논리적 글쓰기의 극히 일부분에 국한된다.제시문과 논제를 정확히 읽고 분석해 자기 견해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사고를 요구한다"고 설명합니다.


최근 고려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 논술 출제 방식이 바뀌었지만, 엄연히 변별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완성도 높은 글을 써도 출제자의 의도를 벗어나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서술형. 논술형 문제, 근거 부족하다면 감점으로 연결!!


공교육에서도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강조하는 분위기, 시험에서 논술형 문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논술형 문제에서 상위권과 중하위권 학생들을 구분하는 문제를 출제합니다. 근거를 들어 문장을 만들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가 많아진것.


이유가 적절치 못하면 근거 부족으로 감점을 당하기 쉽습니다. 특히 보고서나 독서 논술문, 토론 소감문 등 글쓰기 관련 수행평가는 논리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힘이드는 시험입니다. 공부연구실 국어논술팀장은 "국어교육의 최종 목적은 의사소통이다. 소통을 잘해야 상대방의 공감을 얻고 설득할 수있는데, 요즘 아이들은 자기주장에 대한 근거가 약한 편이다. 이유나 구체적 근거를 들어 말하는 힘이 약하다 보니 논리적인 글을 전개하기 어려운것"이라고 전합니다.


국어과 글쓰기 관련 수행평가 성취 수준만 달성해도 중학 단계에서 필요한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출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게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부모가 자녀와 의견을 나눌 때 짤막하나마 이유를 묻고 토론이하는

문화를 가정에서 만들어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 논술의 첫 출발점은 논제 찾아 내 입장 정하기 


느낌이나 교훈 위주의 단순한 감상을 넘어 논리적인 글을 잘 쓰려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런 생각하는 힘을 가장 많이 키울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 입니다.

공부이야기 공부연구실 국어논술팀장은 "중학생은 타인과 관계에서 보편타당하게 사고하는 의식적인 훈련이 필요한 시기다. 형식적인 논술 기법을 반복해서 익히기 보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독서 논술'은 책을 읽은 과정에서 논제를 생각해 글로 답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한 독후감과 엄연히 다릅니다. 독후감은 자신이 감동받은 부분이나 자기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친 점을 찾는 반면, 독서논술은 논제를 다루는 훈련입니다. 논제는 찬성이나 반대가 있을 법한 상황이나 상태에 대한 진술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노인과 바다'를 읽으면, '산티아고는 성공한 어부인가?'라는 논제를 뽑을 수 있을겁니다.


중학생에게 권하는 논리적 글쓰기 과정을 4단계로 분류한다면 1단계- '논제 찾기' 2단계- '내입장 정하기' 3단계- '근거를

들어 주장 뒷받침하기' 4단계- '내 주장에 대한 반대 의견을 예상하고 반론 잠재우기' 라는 순서를 염두에 두면 독서논술에

보다 접근하기가 쉬울거라 생각됩니다. 


중학생이라면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독서 논술을 실천해야 논리직인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서론- 본론- 결론 형식에 맞추려고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만의 독서 노트를 마련해 20자평 메모를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 한 문장씩 늘려가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자라고 '논술'이라는 형식에도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 중학생이 저지르기 쉬운 독서 논술 오류 4가지※


1. 주제와 관계없는 내용 전개- 성의 없이 쓴 글일 가능성이 높다.

    처음부터 논제를 어렵게 잡거나,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아 논제를 제시한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제와 동떨어진 글을 쓸 수 밖에없다.

☞해결책- 전체적으로 산만해 무엇을 말하려는지 파악하기 어려우면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없다. 

 자기가 뽑은 논제가 어려워 글을 전개하기 힘들면 흥미 있는 분야의 책에서 출발하는 게 바람직하다.

주어진 논제를 이해하지 못한 때는 책을 꼼꼼히 읽고 '왜 이런 주제가 화두로 떠올랐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2. 개요 짜지 않아 순서가 뒤죽박죽인 경우 - 글쓰기 경험이 부족한 대표적인 유형.

    머릿속에 산만하게 들어 있는 생각의 덩어리 가운데 필요한 것을 선택해 논리적으로 배열하는 힘이 절대적으로 모자란 상태.

☞해결책- 필요한 처방은 글을 많이 써보는 것. 아는 것이 많다고 저절로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에 필요한 기술이 있기 때문. '서론 본론 결론'이 가장 좋은 개요 짜기 형식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가장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어 유용한 방법중에 하나이다.



3. 주장에 대한 근거 부족 - 반론을 고려하지 않으면 자기주장에 대한 근거가 부실하고 주장만 강변하는 글이 되기 쉽다.

독서량이 부족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고, 근거를 들어 말하는 연습이 부족할 때도 이런 현상이 생긴다.

☞해결책-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이나 전문 서적을 검색하고 관련 통계자료를 찾으면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적절한 근거를 충분히 제시해야 좋은 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한다. 주장과 근거를 쓴 뒤에는 반론이 없는지 생각한다. 반론에 대한 의견도 자신이 제시한 근거오 관련 있어야 한다.



4. 문장력이 빈약한 경우- 읽고 쓰는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문장 구성력이 낮은 상태

우리말 민감성이 떨어지면 문장을 전개하는 힘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해결책- 비문을 자꾸 지적하면 글쓰기 흥미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한두 문장을 고치거나 다시 써서 바로잡을 수 있는 습관이 아니기 때문. 표현보다 글에 담은 가치 있는 생각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한다.

시간이 지나면 문장 구성력이 점차 나아지는 것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