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습 우뇌를 활용해야한다 > 초등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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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하는 주제는 '초등 학습 잘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수 많은 초등학교 학부모님을 만나면 늘 학습부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소연 하시는데요. 세상에 처음부터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공부가 재미있으면 시키지 않아도 게임처럼 자기 스스로 공부란걸 하게 됩니다.

다만, 억지로 쓰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무조건 외워야 하는 좌뇌 편향의 과정들이 힘들고 싫기 때문에 공부가 싫다고 하는 것입니다. 공부할 때 우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보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두뇌는 우리 몸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단련 할 수 있고, 우뇌 단련의 시작은 아이 스스로의 힘으로

상상하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아이의 상상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맥락을 파악하면서 읽는 학습 독서와 학원이나 선생님의 말이 아닌

자신의 말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초등 시기에 이런 훈련이 잘되어 있는 아이들은 중. 고등학교에 가서도 힘들지 않게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우뇌가 강조되는 것일까요?


흔히 좌뇌는 언어적인 측면, 논리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우뇌는 비언어적인 측면, 창조성, 추상적 사고 등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아기 때는 모든 아이들이 우뇌가 더 발달된 상태에서 점차 좌뇌가 발달되어가는 것으로 좌. 우뇌를 모두 사용하게 됩니다.

실제 이 시기의 많은 부모들은 자식이 천재일줄 알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 우뇌를 모두 사용할 때의 학습 능력과 문제 실행력은 아주 뛰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학령기가 되면서 우뇌보다 좌뇌만을 사용하는 학습능 환경으로 바뀌면서 아이의 학습 능력은 유아기 때 부모가 느꼈던 천재성은 사라지게 되지요.


즉 지나치게 좌뇌에 편중된 환경에 처하게 되는것 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시기에는 두뇌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 우뇌 발달에 더욱 신경 써야만 합니다.


우뇌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키마 (Schema)를 만드는 곳이고 좌뇌는

받아들인 정보를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행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내재되어 있는 스키마가 적다면 많은 노력을 해도 실행할 수 있는것 자체가 적어지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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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초등 시기, 적극적으로 우뇌를 단련해야 합니다!!


균형잡힌 두뇌발달을 위해 초등학교 시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두뇌발달이 거의 완성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우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학습이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뇌를 활용한 학습의 첫 번째는 체험해보는 것인데요,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했던 것들은 우뇌 속에서 스키마로 저장되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고 이것이 배경지식이 되어 다양한 말하기, 글쓰기 등 좌뇌 할동의 바탕이 됩니다.


초등 시기에 체험학습이 강조되는 이유중으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건상 모든 학습 주제를 체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체험과 함께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두뇌는 상상하는 것을 본 것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즉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것을 직접 보고 체험했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여긴다는 말입니다. 무조건 암기하려고 하지말고 상상을 통해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역사 시간에 구석기의 문화를 배운다면 자신이 직접 구석기인이 되어서 돌을 깨서 만든 뗀석기도 사용해보고 동굴 생활, 어로와 수렵 생활을 해보는 그림을 그려본다면 훨씬 더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고 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습니다. 상상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독서인데요. 독서를 통해 아이가 상상할 수 있는 힘을 더욱더 배양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독서를 통한 스키마의 형성은 말할 것도 없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독서를 할 때도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닌 내용을 상상하고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실수하는 것이 아이들이 독서를 할 때도 자꾸 언어적으로 줄거리를 요약하라고 하거나

혹은 글로 써보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즉 우뇌 대신 좌뇌 활동을 강조한다는 말입니다. 일단 아이가 독서하는 동안 우뇌를 맘껏 사용하고 단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에서 내용이 뭔지 보다는 어떤 그림이 떠오르는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한 가지만 물어봐주면 됩니다.


또 잠들기 직전에는 반드시 독서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잠자는 동안 두뇌는 어떤 간섭과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자기 직전에 봤던 것들은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서의 독서는 아이의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방법입니다.


교과서만 잘 활용해도 충분한 우뇌 학습이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초등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우뇌학습은 바로 교과서를 활용한 공부입니다. 현재 달라진 초등 교과서의 핵심은 바로 스토리텔링, 즉 아이들이 친숙한 주변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예전에 교과서 비해 삽화나 도표 등 시각적 자료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통해 그림이나 시각적 자료를 충분히 활용하고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죠.

 

 즉, 우뇌를 활용한 학습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등한시 하는것도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교과서보다는 요점만 잘 정리되어 있는 학습지나 참고서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교과서는 바뀌었어도 시험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교과서보다는 학습지가 더 효과적이라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요점만 잘 정리된 학습지나 시험 문제만 반복적으로 훈련시켜주는 학원은

아이의 상상이나 생각을 가로막는다는 것. 더 이상 우뇌가 작동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것입니다.


교과서 개정에 가장 이슈가 되었던 스토리텔링 수학은 무엇보다 추리력이 중요한데요.

그 추리력은 거의 우뇌를 활용하는 것으로 이미 나온 정보를 종합하여 새로운 사실을 미루어 판단하는 사고능력입니다.

단순한 문제만을 많이 풀어본 아이들은 수리력은 뛰어나지만 추리력은 반대로 아주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보완해 주려면 좌뇌, 우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 교과서는 무엇보다 맥락을 가지고 있는 아주 훌륭한 교재이기도 합니다.

즉 제목에서부터 중간제목, 정리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학습할 주제에 대한 물음을 제시해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이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재입니다.


아이에게 학원이나 기타 학습지를 더 시키는 것보다 교과서 한 질을 더 구비해 놓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우뇌교육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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